체온측정 제대로 하는 법

정상 체온은 아이와 집안 환경의 영향을 받아 다를 수 있으며, 체온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평소 우리집 체온계로 우리 아이 체온을 재두면 열이 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체온은 자주 변해요!

 아이의 체온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달라집니다. 아침에 낮고, 저녁이 되면 높아집니다. 또한, 운동이나 식사 후에도 체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식사 전 안정된 상태에서 재야합니다.

체온계의 종류를 알려주세요

 체온계는 각각 사용법이 다르고,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같은 체온계로도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1. 겨드랑이 체온계

겨드랑이 땀을 닦아준 후 체온계를 겨드랑이 중앙에 위치시키고, 팔을 몸에 붙입니다. 5분 후 체온계를 꺼내서 체온을 측정합니다.

2. 귀 체온계

고막의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인데, 아이의 귀 속은 일자가 아니라서 귓불을 뒤, 아래쪽으로 가볍게 당기면서 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귀지가 많을 경우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3. 항문 체온계

신생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항문에 체온계를 넣기가 두려울 수 있으나, 표시만큼만 넣으면 항문에 상처가 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체온계에 바셀린을 조금 발라 항문을 손으로 살짝 벌린 후 1cm 정도 밀어 넣습니다.

4. 구강 체온계

아이가 깨물거나 뱉으려 해서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협조가 잘 되는 학동기 아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혀밑에 체온계 끝을 넣고 입을 다물게 합니다. 그리고 2분 동안 말이나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체온계를 꺼내 확인합니다.

결과판단은 어떻게 하나요?

 평소 우리 아이의 그 시간대 체온을 알고 있다면, 지금 열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1℃ 이상 올라갔다면 확실히 열이 있는 것이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아이를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