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유아 체온관리 모바일 앱 ‘열나요’ 출시한 (주)모바일닥터

1월 29, 2021

아이 ‘열’ 걱정 없는 세상 만드는 게 목표

인류의 변화는 3개의 사과에서 출발한다. 에덴의 사과, 뉴턴의 사과, 그리고 스티브잡스의 사과. 그중 스티브잡스의 사과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그리고 각종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앱) 콘텐츠 프로그램이 연결돼 있다. 이를 활용해 한국에서도 지난 2015년부터 모바일을 연동한 영유아 체온관리 앱 ‘열나요’를 가동되고 있다. 이러한 의료용 콘텐츠 앱과 혁신 IT 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스타트업 대표주자는 바로 의사 출신의 (주)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다. 


영유아 건강 체크와 진단을 위한 필수 앱 ‘열나요’
(주)모바일닥터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영유아 체온관리 모바일 앱 ‘열나요’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구글플레이에서 출산·육아 카테고리를 검색하면 모바일 앱 ‘열나요’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현재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무료 앱 ‘열나요’는 35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되어 자타공인 영유아 엄마들의 필수 앱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주)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는 “제 본분은 의사다. 의대 졸업 후 MBC에서 의료전문 기자로 활동하다가 ‘4차 산업 혁명 열풍’을 타고 (주)모바일닥터를 창업했다. 이 시대 젊은 지식인으로서 한국사회에 보탬이 되려면 의료와 모바일 그리고 IT 기술을 연계해 유익한 콘텐츠 앱을 개발해 제공하고 싶었다. 의사로서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하루씩 의료계에 종사하는 한편 계속해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한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신재원 대표는 (주)모바일닥터를 설립한 후 직접 나서서 의료진과 엔지니어를 연결해 모바일 앱 ‘열나요’를 개발 출시했다. 이는 영유아의 체온 변화와 해열제 복용, 예방접종 여부 등을 가정에 있는 주부와 직접 공유한다는 차원이다. 현재 영유아의 건강상태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 해열제를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병원에 가야할 만큼 심각한 상태인지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처음 준비 없이 창업해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발로 뛰고 노력하며 이 자리에 올랐다. 4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고충도 많고, 고민도 많았다. 아이템 두어 번 실패하고 세 번째 걸로 밀고 나간다. 간혹 사람들이 ‘왜 의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사업을 하느라 고생하느냐’고 묻는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란 많은 사람의 병을 치료하고 진단하여 완치케 하는 일을 한다. 그것이 의무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IT 신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의 길이다. (주)모바일닥터에서 출시한 앱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과를 내면 그 이로움은 모두 의사와 가정의 행복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긍지를 느낀다. 의사 100명 중 한두 명은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사회를 위해서도 좋다고 본다”고 덧붙인다.

의료의 기초는 데이터베이스 확보다.
디지털 헬스케어회사인 (주)모바일닥터를 창업하기 전까지 기자 겸 의사로 활동했던 신재원 대표는 2013년경 야간 응급 시에 영유아 부모들과 직접 의료상담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소아과’를 개발한 전력이 있다. 또 인하공대 산학협력기관과 연구를 통해 영상 디포깅(defogging) 기술을 이용한 내시경 영상 개선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2017년 현재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모색 중이다. “(주)모바일닥터의 장점은 앱 서비스를 통해 다량의 데이터를 획득한 것이다. 데이터는 일종의 산업계 ‘원유’와 같다. ‘누가 많이 가지고 있는가’를 통해 승패를 가른다. 현시대 산업·의료기술 자체는 엇비슷하다. 거대 기업을 제외하고는 이미 구축된 그 기술로 ‘무엇을 만드는가’가 관건이다. 그래서 소재, 재료가 좌우한다. 따라서 의료 분야의 실제 임상 데이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경쟁력을 준다.”

이렇게 (주)모바일닥터에는 소아열성질환의 데이터와 기타 각종 증상 자료들이 다량 확보돼 있다. 체온만 해도 400만 건, 해열제 복용은 100만 명 이상이다. 그 외 증상 자료는 10만 건이 넘는다. 진단만도 5만 건 이상이다. 이러한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글로벌하게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바로 (주)모바일닥터다.
“앞으로 그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현재 인공지능 기반의 독감 진단기기를 만들고 있다. 이 분야는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보통 일반적으로 병원의 데이터를 가져다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바일 앱으로 연결된 고객의 자율적인 입력으로 얻은 데이터를꾸준히 축적하고 있다.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마들이 아이가 아플때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신 대표는 밝혔다.    

취재 이철영 기자 l 사진 강민기 기자

이철영 대기자  lcyfe@sisanew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