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을때 엄마들은 마음이 급해집니다.  
아이 체온계
39.5도! 우리 아이 고열, 어떻게 해야 할까?

해열제는 열을 다스리기 위한 일종의 무기인데 무기가 잘 듣지 않으니 당황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렇다고 해열제 복용 시간이 되지 않았은데 또 먹이려니 부작용이 걱정되고… 진퇴양난입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은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두 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복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해열제의 효과는 30분-1시간 정도에 나타나 2-3시간 정도에 최대가 되고4-6 시간 정도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간격이 대개 4시간 정도로 들으셨을것입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은 해열제 효과가 최대로 작용하는 2시간 정도에 열을 체크해서 38.5 도 이상이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이면 됩니다. 

체중이 10kg 이하인 경우 통상적인 용량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6번,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은 하루 5번을 먹일 수 있으므로어느 것을 주해열제로 사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15kg 정도만 되어도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의 하루 허용량은 통상적인 용량의 4배 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이들을 주해열제로 사용할 경우 6시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하고 3시간째 열을 재어 교차복용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교차복용을 할 경우 대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4시간마다 사용하고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2시간째 열을 재서 추가 투여하는 방법이 좀 더 쉬운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교차복용이 만능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교차복용보다는 가능한 한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한가지 해열제를 사용할 경우 두시간 간격으로 두 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뒤 계속 열이 높으면 그때 교차복용을 어쩔 수 없이 하는 개념이죠.  만일 교차복용을 했는데도 열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아이의 상태를 보아 병원이나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열나요 앱에서는 6시간 이내라면 두 번까지 같은 종류의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즉 6시간 동안 세 번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일 것을 권고 하고 있는 것이죠. 
열나요앱을 통해 아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보다 간편하게 해열제를 아이에게 먹여주세요.

오늘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함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